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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beiträge

Yi-Minan
20. Jan. 2024
In Seminar
세미나에 참여하기 앞서 이은희 선생님이 공유해 준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보고서 (1996)"를 속독 했습니다. 읽고 제가 이해한 바는 국가(군을 포함한)가 직접 주도한 성노예 운영이 있었음을 비교적 최근의 일본 정부 내에서도 인정 할 정도로(비록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논리를 가져오긴 하지만) 명명백백하며, 최근 성노예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제시하는 근거는 전체 사실의 일부를 가져와 그것이 함의하고 있는 뜻을 호도하는 방식의 논리 전개라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한국 진보정권에서도(극우 정권은 버립니다)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본은 정부와 극우단체의 협업이 매우 능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반해 한국은 시민사회, 학계의 움직임에 진보정권이 호응하지 않는 것이 납득이 잘 가지 않았고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 졌습니다. 류채연 선생님이 말했던 "많은 피해 당사국이 있지만 한국이 이 문제를 선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동감하고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는 젊은 연구가 이승호 선생님 같은 사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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